UPDATED. 2020-07-10 00:2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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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일보] 대전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N차 감염에 의한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면서 이제 대전의 어느 곳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돼 버렸다. 그럼에도 대전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상향 조정하는 등 대처에는 신중한 모습이다.대전시에 따르면 8일 오후부터 9일 오후까지 하루 새 신규 확진자는 5명으로 누적 확진자가 155명으로 늘었다. 지난달 15일부터 시작된 2차 확산은 수도권에서 전파돼 서구에 위치한 특수판매업과 교회를 중심으로 퍼졌지만 이제는 유성구와 중구, 대덕구, 동구 등 전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특히 등교개학 이후 처음으로 학교 내 감염으로 의심되는 사례까지 나왔고, 최근에는 사우나와 마트, 동네 의원, 백화점 등 실생활과 밀접한 곳에서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2차 확산 초기에는 감염원인 장소만 방문하지 않으면 비교적 안심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그 어디에서도 안심할 수 없게 된 것이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방역당국이 확진자와 접촉력을 가진 이들을 파악해 검사를 받도록 하는 속도보다 확진자 발생 속도가 더 빠르다. 방역당국의 방역관리망 안으로 흡수되는 검사 대상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는 것이다. 자칫 검사 대상자 급증에 따른 의료체계 과부하가 우려되고 있다.대전시는 12일까지인 고강도 생활 속 거리두기를 26일까지 2주간 연장하기로 했다. 하지만 현재 1단계인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상향하는 것에는 여전히 신중한 입장이다. 단계를 높일 경우 발생할 사회 경제적 환경변화를 고려해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광주시의 경우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자 지난 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다. 그러다 최근 하루 확진자 수가 두 자리 수까지 넘나들자 이젠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다. 여전히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에 머물러 있는 대전시와는 대조적이다.물론 대전과 광주는 상황이 다르다. 광주의 경우 4일 16명, 8일 15명 등 확진자가 두 자리를 넘어선 일수가 늘고 있다. 대전은 아직 하루 확진자가 10명을 넘지는 않고 있다. 하지만 전국 최초로 학교 내 감염이 나왔고 실생활과 밀접한 곳에서의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9일 현재 누적 확진자도 광주가 144명, 대전은 155명이다.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은 방역 당국이 전문가 등의 종합적인 의견을 모아 결정해야 할 문제이지만 대전시가 너무 신중을 기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도 된다. 사회 경제적 여건들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일이지만 자칫 대응이 늦어져 사태를 악화시킬 수도 있다는 점은 항상 염두에 둬야 할 것이다.

오피니언 | 태한프레스(thpress) | 2020-07-09 20:40

매운 연기가 가득 채워진 가스실에 훈련병들이 입장한다. 매운 가스를 들이마시지 않기 위해 있는 힘껏 숨을 참아보지만 언젠가는 필연적으로 숨을 내쉴 수밖에 없다. 내쉬면 다시 필연적으로 들이쉴 수밖에 없는데, 호흡할수록 고통은 점점 더 심해진다. 바늘로 찌르는 듯한 고통이 눈·코·입에 쉴 새 없이 찾아오는 혹독한 화생방 훈련실. 이때 누군가 다가와 방독면을 씌워주고 정화통을 연결해준다면 어떨까.막힌 숨이 트이고 혼미해진 정신이 돌아올 것이다. 숨을 쉴 수 없을 정도의 고통을 단번에 멈춰준 구원의 손길이다. 화생방 훈련실의 방독면과 정화통은 도로 위 긴급자동차의 역할과 똑닮았다. 긴급자동차는 교통단속·범죄수사·인명구조·화재진화 등 긴급한 업무에 이용하는 소방차·구급차·혈액공급차량과 이 밖에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자동차를 말한다. 긴급출동 후 귀소, 일반 행정업무 수행 등의 경우는 제외된다.긴급자동차의 긴급 출동은 누군가의 목숨을 살리기도 하고 응급한 상황을 해결한다. 지금 이 시각도 긴급자동차로 인해 누군가와 그 가족의 삶이 달라지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그만큼 긴급자동차는 자동차관리법에 따른 긴급자동차로서 구조를 갖춰야 하며 도로교통법에 따른 우선통행과 특례를 적용받으려는 경우 사이렌을 울리거나 경광등을 등화해야 한다. 다만 본래의 긴급한 용도가 아니면 경광등이나 사이렌을 작동해서는 안 된다.도로교통법 긴급자동차의 우선통행 조항에 따라 긴급자동차는 긴급하고 부득이한 경우 도로의 중앙이나 좌측통행, 도로교통법 또는 법의 명령에 따른 정지를 하지 않을 수 있으나 교통안전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긴급자동차에 대한 특례 조항에 따라 환자구호, 화재 진화처럼 긴급한 상황에 신속하게 출동하기 위해서 속도 제한, 앞지르기 금지, 끼어들기 금지에 대한 특례를 두고 있다.무엇보다 긴급자동차가 긴급 출동을 안전하게 하기 위해서는 도로 위 모든 차 운전자의 양보 의무 준수에 있다. 교차로나 그 부근에 긴급자동차가 접근하는 경우에 교차로를 피해 일시 정지해야 하고 이외 장소에서도 긴급자동차가 접근한 경우 긴급자동차가 우선 통행하도록 진로를 양보해야 한다.하지만 현실 도로에서는 이것이 잘 지켜지지 않는 사례가 빈번하다. 긴급자동차의 통행을 방해하거나 양보해주지 않아서 골든타임을 놓치게 하는 일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어 내 가족도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긴급자동차의 안전이 곧 우리 모두의 안전이라고 여기며 남의 일이라고 선을 그어버려서는 안 될 것이다.긴급자동차의 교통안전을 위해서 3가지 ‘E’를 두루 살펴보아야 한다. 일명 ‘3E’ 정책이다.첫째 ‘E’는 처벌 강화(Enforcement)이다. 처벌이 강화되고 단속의 확실성을 높인다면 운전자가 교통 법규 위반 하는 것을 꺼리게 된다고 보는 것이다. 긴급자동차의 우선통행을 방해하는 운전자, 불법주정차 차량에 대한 처벌 강화가 중요하다.두 번째 ‘E’는 시설·공학적 접근(Engineering)으로 도로 시설을 통해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다. 긴급자동차의 진출입로를 마련하고 긴급차량 우선 신호 체계를 두는 등의 노력이 필수적이다.마지막 ‘E’는 교육·홍보(Education)를 통해 도로 이용자의 의식을 개선하는 일이다. 세 가지 ‘E’ 모두 각각의 장점이 있어 안전한 도로를 만들어가는 데 중요하다고 볼 수 있지만, 이중 가장 장기적으로 확실하고 근본적인 해결점은 마지막 ‘E’를 통한 이용자의 마음 바꾸기에 달려있다.긴급자동차를 바라보는 일반 운전자들의 근본적인 마음을 바꾸어 나를 살린다는 생각으로 양보 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보는 이유다.눈물과 콧물이 쉴 새 없이 터져 나오는 아비규환과 같은 화생방 훈련실에 갇혀 있다고 상상해보자. 이때 누군가 다가와 씌워주는 방독면 하나, 채워주는 정화통 하나, 그리고 떨리는 손을 꼭 잡아주는 손길 하나는 평생의 삶을 바꾸어 놓을지 모를 손길이다. 힘든 상황을 버티어가는 서로에게 그러한 손길이 되어주는 일, 긴급자동차의 우선통행을 지켜주는 길 위에서 시작된다.

오피니언 | 태한프레스(thpress) | 2020-07-09 17:48

“집값을 취임 당시로 돌려놓겠다”는 대통령의 발언에 이어 “전국 주택가격이 안정적 상황을 유지하고 있고 가격은 수십 주 연속 하락하고 있다” 등의 정부 발표로 인해 서민의 내 집 마련 기대가 부풀었건만 기대는 오래가지 못했다.최근 대전경실련은 청와대와 고위공직자, 국회의원 등의 부동산 자산을 공개하며, KB 주택가격 동향을 근거로 문재인정부 들어 서울아파트값이 52%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정부는 한국감정원 주택가격 동향보고조사를 근거로 상승률이 14.2%라고 발표했다. 국민이 느끼는 실상과는 거리가 먼 발표라서 청와대와 고위공직자, 국회의원들의 다주택보유실태와 처분 서약 이행 촉구가 이슈로 떠올랐다.정부는 5·6대책과 6·17대책 등 3년간 총 22번의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지만, 집값이 최고치를 경신해 대통령이 장관을 불러 ‘종부세법 개정, 3기 신도시 등 주택공급 확대’를 주문했다. 무주택 서민에게는 저렴한 공공주택의 확대 보급이 절실하다. 저렴한 주택을 공급받을 때 주변의 집값도 낮출 수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무주택 서민에게 저렴한 공공주택을 공급한다는 이유를 내세워 강제수용권, 독점개발권, 용도변경권 등의 특권을 공기업에 부여해 신도시로 공급하고 있다.그러나 강제수용한 토지는 원가보다 비싼 가격으로 민간업자에게 매각되거나 주택분양을 하지만 ‘공기업도 수익을 내야 한다’는 이유로 원가공개는 뒤로한 채 분양가를 부풀려 집값 띄우기에 앞장서고 있다. 또 건설 경기 활성화를 이유로 공익을 위해 부여된 공기업의 특권을 민간기업에 넘겨주고 있다. 이로써 신도시 등의 개발을 통한 공급 확대책은 집값을 띄우고 건설업자, 공기업, 부동산 부자들의 이익만 대변하는 대책이 돼버렸다.지난해 9·13대책의 핵심은 종부세율 인상이지만 임대사업자들에게는 각종 특혜와 더불어 종부세 면제를 해주고 있고 법인 보유의 상가나 빌딩 공시지가는 실거래가의 40%에 불과하다. 과세기준도 80억 원 이상, 최고세율은 0.7%이다. 그러나 개인이 보유한 주택은 공시가격이 실거래가의 60~70% 정도이며 9억 이상을 종부세로 과세하면서 최고세율도 법인과 달리 3.2%이다.개인과 법인의 세율·기준이 너무 큰 차이가 나다 보니 종부세 인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없었다. 그런데도 대통령은 똑같은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이제는 정부가 공기업과 개발세력의 이익 기반이 되는 신도시개발을 통한 토지 공급을 재검토해야 하며, 토지는 공공이 갖고 건물만 분양·임대하는 새로운 주택공급책을 마련해야 한다. 또 매년 수천억 원의 예산을 들여 조사하는 공시지가를 현실화해야 하며, 부자의 이익만을 위한 임대사업자의 각종 특혜 폐지와 함께 임대사업자의 대출과 본인이 거주하지 않는 주택의 전세대출도 회수해야 한다. 더불어 공공아파트와 민간 선분양 아파트에 대한 상세한 분양원가도 인터넷에 공개하는 등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국민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

오피니언 | 태한프레스(thpress) | 2020-07-09 17:48

 2019~2021년은 대전방문의 해다. 2020년 대전시 중구 대흥동에 위치한 테미오래는 전국유일의 일제강점기 행정관사촌 ‘관사, 그 흔적을 찾아보다’라는 주제로 옛 충청남도 관사의 역사와 건축적 특징을 기록 사료를 바탕으로 근대 관사(官舍) 건축 양상을 살펴볼 수 있도록 전시공간을 활용해 찾는 이들을 위한 전시를 하고 있다.거기 더해 도지사공관 옆 1호 관사(역사의 집)에서는 ‘눈물과 정한’의 시인 박용래 대전문학기록 아카이브 '숨은 꽃처럼 살아라'라는 제하에 특별전을 하고 있어 코로나19가 극심한 요즈음 시민들이 원도심에서 조용히 산책하고 힐링할 겸 찾아보면 좋을 듯하다.기록으로 보면 대흥동은 마한 때 신흔국에 속했으며 백제 때는 노사지현, 신라 때는 비풍군의 영현인 유성현이었고, 고려 때는 공주부에 속했었다. 조선 초에 유성현 폐현에 따라 공주군에 속해서 산내면 관할이었으며, 조선 말 고종 32년(1895)엔 회덕군에 편입됐다가 지난 1914년 행정구역 개혁 때 동산마루 부처댕이와 테미를 병합해 대흥리라 하고 대전군에 편입됐다. 1931년 대전읍제(大田邑制) 실시에 따라 대전읍에 편입돼 대흥정이라 했으며 1946년 일본식 명칭 변경에 따라 대흥동으로 고치고 1949년 대전시가 시로 승격될 때 대흥 1·2·3동으로 나뉘어져서 그후 대전시 중구에 속하게 됐다.역사는 흐른다. 1932년 10월 1일 낮 12시 청명한 가을 날씨에 당시로서는 웅장한 건축물로 된 충남도청 이청식이 있었다. 도지사 공관을 비롯한 관사도 함께 준공된 것은 물론이다. 이 날 각급 학교에서는 학예회가 열리고 시민 체육대회가 제1보통학교(現 삼성초등학교)에서 열렸으며 밤에는 유성 봉명관에서 성대한 축하연회가 베풀어졌다.대전은 개시(開市) 후 38년 만에 맞는 최대의 경사였기에 축제는 사흘 동안 연이어 계속됐다. 이에 부응해 여타의 다른 공공기관과 유관단체도 속속 공주에서 대전으로 나오게 됐다. 허허벌판에 버드나무만 휘휘 늘어진 대전천만이 한가롭게 흐르던 ‘한밭’ 땅은 드디어 심호흡을 하고 새로운 충청권 제일 도시로의 도약을 마련하는 계기를 마련해 충남의 행정과 경제를 거머쥔 수읍(首邑)으로 일약 성장하기 시작한 것이다. 백제 근초고왕이 말 달리던 유서 깊은 테미 대흥동에는 관사촌이 있다.현재는 ‘테미오래’라는 이름으로 근대문화유산 지정과 활용, 원도심 융·복합형 문화공간으로의 역할 탈바꿈 확충 등으로 조용하지만 역사와 문화를 공유하며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도심 구역으로 단장돼 있다. 낯설지 않고 정겨운 테미오래는 둥그렇게 테를 둘러쌓은 작은 산성 ‘테미’와 ‘동네의 골목 안 몇 집이 이웃해 있다.’는 순우리말 ‘오래’를 합한 신조어다.관사촌은 지사관사(知事官舍) 1채를 중심으로 동쪽으로 4채, 서쪽으로 2채의 주임관사(奏任官舍)를 짓고 이후 1960~1970년대 서쪽으로 4개의 관사를 추가로 건립했다. 그러나 동쪽 1개의 관사는 소실돼 그 흔적을 찾아보기 어려우며, 현재는 지사관사(知事官舍) 1채를 포함해 10개에 이르는 일제강점기 관사촌은 전국에서 대전만이 유일하다. 충남도지사 공관 및 4채 관사(제1호·제2호·제5호·제6호)는 비교적 건립 당시 근대 건축물의 형태와 특징들이 온전하게 남아 있고 역사적 사료의 가치를 인정받아 시 문화재 자료 제49호 및 등록 문화재 제101호로 지정됐다.애환도 많다. 한국전쟁이 발발하면서 대전은 6월 27일부터 7월 16일까지 대한민국 임시수도 역할을 하고 충남도청은 임시정부청사로, 충남 관사는 이승만 대통령이 7월 1일까지 임시 경무대로 사용했다. 충남지사관사에서는 이승만 대통령이 6·27 특별방송 ‘서울에서 동요 말고 생업에 종사하라’를 녹음, 라디오 기만방송을 했으며, 당시 상황을 봤을 때 국민보도연맹과 형무소 재소자 민간이 학살에 대한 논의도 이 장소에서 이뤄졌을 가능성도 있다.이렇듯 충청남도 관사촌은 굴곡 많은 우리나라 현대사에 있어 중요한 역사적인 현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2년 말 충남도청이 내포신도시로 이전하면서 관사촌 사람들은 떠났지만 일부 건물은 옛 흔적과 역사를 간직한 채 현재도 굳건하게 그 자리를 지키며 새로운 원도심의 도약과 발전을 꿈꾸고 있다.▶참고문헌 및 자료 新舊對照朝鮮全道府郡面里洞名稱一覽: 1917, 朝鮮京城府中央市場 발행 한밭 勝覽: 1972. 변평섭, 호서문화사 발행여기가 大田이다: 1984. 최문휘, 충청남도향토문화연구소 발행(pp141~144), 公州의 脈: 1992, 공주문화원, 테미오래: ‘관사 - 그 흔적을 찾아보다’, ‘숨은 꽃처럼 살아라(시인 박용래 대전문학기록 아카이브 특별전’ 팸플릿 등

오피니언 | 태한프레스(thpress) | 2020-07-09 17:48

더불어민주당이 대부분 다수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충청권 지방의회들이 곳곳에서 파열음을 내며 코로나19 사태로 가뜩이나 어수선한 지역민들의 불쾌지수만 높이고 있다. 후반기 의장단 선출을 놓고 여여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데다 일부 의원들의 감정싸움까지 겹치면서 기능이 마비돼 지방의회 존재감을 떨어뜨리고 있는 것이다.제8대 후반기 원 구성을 놓고 심각한 여여(與與) 갈등을 보이고 있는 대전시의회는 당론파와 비당론파로 분열돼 서로에 적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의장 후보로 결정됐으나 본회의에서 낙마한 권중순 의원(중구3)은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했고 당론파 의원들은 시의회 로비에서 무기한 농성에 돌입했다.당론파 의원들은 전반기에 상임위원장 등 보직을 맡지 않았던 의원들이고 비당론파는 전반기에 보직을 맡았던 의원들로 구분된다. 전반기 의총에서 전반기에 보직을 맡았던 의원은 후반기에 보직을 맡지 않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지키지 않아도 된다는 주장이 대립하고 있는 것이다.대전시의회가 원 구성을 놓고 파행을 겪고 있는 것이 바로 자신들의 자리싸움 때문임을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이다. 총 22개 의석 중 21석을 차지하고 있는 민주당 내 의원들의 감투싸움이 의회 기능을 마비시키고 있는 것이다. 자신들을 뽑아준 주민들은 안중에도 없다.대전시의회뿐만 아니라 서구의회도 사실상 기능이 마비 상태다. 후반기 의장단은 선출했지만 의장 선거 과정에서 민주당 서구 갑·을 지역구 의원들 간의 갈등 후유증으로 갑 지역구 의원들이 본회의를 보이콧, 의결정족수 미달로 상임위원장을 선출하지 못한 채 의사일정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지방의회가 의장단 등 원 구성을 놓고 갈등을 빚어온 것은 비단 이번만은 아니다. 4년 임기 중 2년마다 치러지는 의장 선출을 놓고 의원들 간 자리싸움으로 곳곳에서 파행을 겪고 일부 의회는 의원들 간 감정싸움으로 비화돼 의회 운영 전반에 악영향을 끼치기 일쑤였다.이런 상황이 벌어질 때마다 지방의회가 과연 필요한 것인가 하는 비판여론이 일었다. 한 때는 기초지방의회를 없애는 등 지방의회를 대폭 축소해 운영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받기도 했다. 이는 지방의회 의원들이 자초한 부분이 크다.더구나 지금은 다른 때와 달리 코로나19라는 비상시국이다. 주민과 힘을 합쳐 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해도 부족한 판에 감투싸움으로 의회 기능을 마비시키고 있다면 지방의회의 존재의미는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풀뿌리 민주주의라고 불리는 지방자치가 일부 의원들의 자리싸움으로 인해 존재가치를 떨어뜨리는 현실이 안타깝다. 지방의원들의 대오각성을 촉구한다.

오피니언 | 태한프레스(thpress) | 2020-07-08 17:59

최일 기자[금강일보 최일 기자] 다급해서 내놓은 해명이겠지만 대전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서운한 감정, 왠지 모를 배신감을 감출 수가 없다. “강남에서 40년간 실거주를 했다”라는 그분의 말씀 때문이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지난 7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21대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이 유권자들에게 약속한 자당 의원들의 ‘실제 거주 목적 외 주택 처분 서약’을 공개하지 않고 이행도 하지 않고 있다”며 이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그러면서 대전 서구갑이 지역구인 6선의 박병석 국회의장(현재는 국회법상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을 언급, “서울 서초구와 대전 서구에 아파트 2채를 소유하고 있고, 2016년부터 올해까지 시세를 비교하니 4년간 23억 8350만 원(35억 6400만→59억 4750만 원)이 올랐다”고 주장했다.그러자 국회의장실은 즉각 해명 자료를 내고 “경실련이 주장한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 박 의장은 1가구 1주택자”라며 “서울 서초구 아파트의 경우 (중앙일보) 기자 때부터 소유해 만 40년간 실거주를 하고 있다. 이 아파트는 현재 재개발에 따른 관리처분기간 중이어서 3년 간 매매가 불가능하다. 대전 서구에선 월세로 살고 있다”고 밝혔다.박 의장으로선 자신의 실거주지가 강남이고, 대전 서구에는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지 않음을 강조해 실제 거주 목적 외 주택을 처분하겠다는 서약을 그대로 이행했음을 알아달라는 해명으로 보인다.그런데 이 같은 해명대로라면 박 의장은 대전 서구에 거주하지도 않았으면서 2000년 16대 총선부터 올해 21대 총선까지 서구갑 지역구에서 내리 6선을 한 셈이 된다.이에 대해 박 의장실 관계자는 “선거 때마다 ‘서울에 살면서 대전에 출마한다’고 공격하는 사람들이 있어 서구 정림동에 아파트를 매입했는데, 이번 총선 직후 매각을 했다”고 설명했다.하지만 이 같은 추가 해명을 곱씹어 보면 결국 대전에선 ‘선거용 위장 주택’을 보유하고 있었다는 말이 되고, 고민할 필요도 없이 강남 아파트와는 비교할 수도 없는 저가의 대전 아파트를 팔았다는 해명이 된다. 또 필생의 숙원이던 국회의장에까지 오른 마당에 더는 서구갑에 부동산을 보유할 이유가 없다는 식의 해명으로 들려 영 개운치가 않다.물론 국회의원은 지역의 대표이면서 국정을 다루는 국민의 대표이고, 출마 지역구에 꼭 주소지를 둬야 한다는 규정은 없다. 무엇보다 대한민국은 자본주의 사회이기 때문에 개인의 자유로운 경제활동과 사유 재산에 관해 저간의 사정을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매도를 하는 것도 마녀사냥식의 여론몰이가 될 수 있다.그러나 충청권 사상 첫 내리 6선, 무려 24년간 대전 서구갑에서 국회의원 배지를 다신 분의 ‘솔직한’(?) 해명은 그에 대한 지지 여부를 떠나 지역 유권자들의 가슴 한 편을 아리게 하고 있다. 선거기간 자신을 둘러싼 부동산 문제가 제기될 때마다 “근거 없는 네거티브”라고 일축해 온 박 의장의 해명치곤 참으로 단호하고 야속하다. ‘이제는 볼짱 다 봤다’는 식의 그분의 언행이 ‘화장실 갈 때 다르고, 나올 때 다르나’는 격언을 새삼 되새기게 한다.21대 국회의원 임기를 마치면 당연히 대전을 떠나 강남에서 살 것임을 일찌감치 예고한 전국 최다선 의원의 차가운 말 한마디에 마음이 헛헛해지고, 성난 지역의 한 유권자가 보내온 메시지(‘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 이시종 충북지사에 이어 이젠 국회의장마저 충청을 버리고 강남을 선택했다. 보수꼴통들의 적폐를 비난하면서 도덕성을 입에 달고 다니는 자들이 하는 짓이란 게….’)에 쓴웃음이 나는 아침이다.

오피니언 | 태한프레스(thpress) | 2020-07-08 17:10

 최근 들어 아파트 부동산시장이 고삐가 풀린 망아지처럼 갈 길을 모르고 마구 날뛰는 어처구니없는 현상들이 나타나면서 평생 푼돈을 모아서 청약저축을 하고 오르지 당첨만을 기다려오던 무주택 서민들을 뿔나게 만들고 있다.역대 최저수준의 금리와 정부의 양적완화정책으로 급격히 증가하는 유동자금이 주택시장으로 재유입되면서 서울 및 수도권과 대전·세종지역에도 과열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김 장관은 6·17대책 가운데 이슈가 되고 있는 전세자금을 이용한 갭 투자에 대해 “무주택자들이 전세자금을 이용해 갭 투자하는 비율이 43%인데 이는 원래 자금의 목적에 맞지 않다"며 "서민들이 집을 사려면 주택담보대출 외에 보금자리대출이나 디딤돌대출 등 금융지원이나 실수요자 특별공급, 신혼 희망타운 등 다양한 제도들을 활용할 수 있고 근본적인 문제는 다주택자들과 현금이 많은 사람들의 갭 투자를 막는 것”이라고 강조한 점을 보면 심각한 상황으로 정책에 우선 반영하여 뿌리를 뽑아야 하는지를 보여주고 있다.먼저 갭 투자란? 전세가와 매매가의 차이가 적은 주택을 매입한 후 단기간에 전세가를 올려놓고 그에 따른 매매가 상승에서 얻는 시세차익을 말하며, 최근 부동산시장이 우 상향이 형성되고 급기야 온 국민 재테크가 된 갭 투자는 저금리의 장기화와 함께 불패신화를 이어가면서 갭 투자에 불을 지?는데, 알기 쉬운 사례로 보면 싯가 5억 원인 아파트가 전세보증금 4억 5000만 원인 경우 차액인 5000만 원으로 아파트를 매입하고 부동산가격이 오르는 시점에서 6억 원에 매도를 한다면 세전소득이 1억 원이 되므로 큰 수익이 보장되어 너도나도 전세자금을 대출받아서 투자를 하는 소위 투기꾼들에게 대출을 하는 부동산시장의 기현상을 만들고 있는 한심한 상황이다.갭 투자의 유형을 보면 전세대출 갭 투자는 전세대출을 이용한 갭 투자로 최근 강남에서는 72%를 넘고 있으며 전세자금 대출을 이용한 갭 투기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전세자금 대출은 전세를 얻을 때 자금이 부족해서 집을 얻지 못하는 분들을 지원하는 것인데 악용하는 사례이고 다른 유형으로는 법인의 갭 투자, 자가 소유의 갭 투자, 현금보유자 갭 투자 등이 있다.정부의 갭 투자 규제의 한계를 보면 가용이 쉬운 전세자금 대출을 이용하고 LTV나 DTI 규제로 복잡한 주택담보대출을 받지 않고, 양도차익에 대한 과세를 강화하여 기대수익이 보장되지 않으면 무시하고, 핀셋 규제로 토지거래 허가구역 등의 전세자금 대출 등 규제를 강화하면 풍선효과로 인근 주변지역으로 이동하는 현상으로 늑장대응으로 민감한 시장반영에 뒤따르는 상황이다.갭 투자인가? 갭 투기인가? 투자(investment)란 생산 활동(취득, 보유, 매매)를 통하여 이윤을 획득하는 것을 목적으로 오랜 기간 동안 용도(주거 및 사용)를 갇는 부동산에 투입하는 것을 말하며, 투기(speculation)란 양도차익을 획득할 것을 목적으로 부동산을 보유하는 것을 말한다. 즉, 생산활동에 이용하여 이윤을 추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지 않고 단지 양도차익을 목적으로 실거주 목적외 사용할 수 있는 규모 이상의 아파트를 보유하는 것을 말한다. 그래서 갭 투자 갭 투자 하는데 상황적인 것을 보면 갭 투기라고 하여야 맞는 말이다.안타까운 것은 정부의 계속되는 부동산의 규제대책에도 비웃기라도 하듯이 아파트가격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데 왜 아파트가격을 잡지 못하나 하는 아쉬움이 여운을 남긴다. 근본적인 원인을 보면 우리나라 전세제도의 대개혁이 절실히 필요하다. 이제는 정부와 학계가 손잡고 전세제도의 보완개선사항 내지는 단계적 폐지방안을 강구해서 장기적인 임대차 절충방안으로 보완하고 폐지해야만 악순환의 고리를 자를 수 있다. 전세제도가 없어지면 소액으로 전세자금을 대출해서 투자하는 비정상적인 갭 투자는 자연적으로 사라지고 임대차시장은 월세시장으로 전환될 것이다.그리고 정부 공직자 및 국회의원 등 다주택자는 솔선수범하여 매각하고 의무적 1가구1주택으로 청렴사회를 만들어야만 하고, 기득권 상류층의 부동산 불패신화를 깨야만 각종 부동산규제 법안이 통과되어 부동산시장의 안정을 찾고 무주택 서민의 설움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최근에 무소불위의 갭 투기 세력들이 정부의 규제를 조롱하듯 핀셋 규제지역을 피해서 풍선효과로 인근지역에 메뚜기떼처럼 날아 다니는데 정부의 초강력대응으로 부동산 시장의 안정화를 기대한다.

오피니언 | 태한프레스(thpress) | 2020-07-08 17:10

 참회 책자에는 나오진 않지만 예외적인 얘기를 언급해 보면, 서유럽에서는 오랫동안 수태가 생리 동안에도 가능하다고 믿었다고 사학자인 겔리스 교수가 언급했고, 그는 모반, 사마귀나 주근깨를 가진 아이가 태어났다면 아이엄마가 생리 기간 중에 부부관계를 가져서 임신했다는 증거로 간주했단다.특히 빨간 머리털을 가진 아이들은 늘 부정적인 대우를 받았다. 그 이유는 이들 부모가 부부생활 금지 날을 염두에 두지 않고 부부관계를 가져서 빨간 머리를 가진 아이가 태어났다고 보았기 때문이라고 겔리스 교수가 언급했다. 당시의 중세의 교회에서는 주일 날, 축일 날 등등 부부생활 금지를 교회에서 하달하던 시대였다 보니, 이렇게 어긴 규정 때문에 빨간 머리털을 가지게 되었다고 아예 못을 박아 버린 경우일 것이다. 이런 연유로 빨간 머리로 태어난 아이들은 아이들 사이에서도 늘 조롱의 대상이 되었다. 여기도 참 많은 설들이 있지만 지면 관계로 여기서 접는다.지금까지 좀 지겨울 정도로 비슷비슷한 내용의 참회책자들을 들여다 보았다. 사실 랑케-하이네만 교수가 언급 부분도 상당한데, 하지만 이것이 다가 아니다. 1883년에 슈미츠(H.J. Schmitz) 의 '참회 책자들'에 관한 박사학위 논문을 보았더니, 자그마치 227쪽에서 832쪽까지 여러 종류의 벌 내지는 속죄의 방편을 소개하였다. 그만큼 당시엔 이런 책자들이 수두룩했다는 뜻이다. 이 논문에는 중간중간에 약간씩 독어로 주석을 달았을 뿐 유감스럽게도 거의 다 라틴어이다 보니 해독이 안 되기에 랑케-하이네만 교수가 풀어 놓은 해석으로 제한한다.글의 마무리 단계에서 몇 가지의 의문을 던져본다. 어찌 교회에서 개인적인 부부관계까지 간섭을 했단 말인가? 누차 언급했지만, 당시의 사회구조에서는 모든 이들이 그물의 한 올처럼 기독교라는 울타리에 묶여 있을 때였기 때문이고, 교회가 던진 이런 교리에 얽혀서 같이 살지 못한다는 의미는 오늘날의 언어로 표현한다면 '왕따'가 되어 순전히 외톨이로 죄인처럼 살아야만 했기 때문이다. 거기다 죽으면 일단 천당에 못 가고 지옥 불구덩이에서 영원히 살아야만 된다는 사실을 의식 속에 깊이 각인되어 있었다 보니 철저하게 지킬 수 밖에 없었던 그들이었다.아주 가까운 예로 어떤 이가 한 무당으로부터 "지금 당장 굿을 하지 않는다면, 당신 집안에 누군가가 곧 죽는다“거나? "곧 사업이 쫄딱 망할 것이다“라는 말을 들었을 때 우리의 반응은 어떠할지? 이런 이미지를 대비시키면 조금은 이해가 가지 않을까? 당시는 부부의 침실까지도 종교의 교리로 지배를 했으니 얼마나 불행한 일인가? 오늘날도 매스컴의 보도를 보면, 위에서 던진 종교교리를 철저하게 믿고선 지구에서 살아야 할 자기 고유한 권리를 포기하고선, 맹목적으로 종교교주를 추종하는 이들이 더러 있는데, 그리스도종교라는 그물의 한 올로 엉켜 있던 중세인들은 오죽하겠는가. <출처:기독교사상 2019년 1월호>

오피니언 | 태한프레스(thpress) | 2020-07-08 17:10

[금강일보] 최근 배우 김민교의 반려견에 물려 치료를 받던 80대 할머니가 숨지는 일이 발생하는 등 개 물림 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다. 목줄과 입마개를 착용시키지 않아 사람을 다치게 한 견주에게 처벌을 강화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는 있지만 개 물림 사고는 줄지 않고 있다. 보다 효율적인 예방대책이 나와야 한다.개 물림 사고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환자는 전국에서 한 해 평균 2000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소방청에 따르면 개에게 물려 병원으로 이송된 환자는 2016년 2111명, 2017년 2404명, 2018년 2368명에 달한다. 하루 평균 6번의 개 물림 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5월부터 10월까지 개에게 물려 119 도움을 청한 사람은 월평균 226명에 이른다.이와 같이 개 물림 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는 것은 견주들의 관리 소홀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사고 발생 시 반려견의 목줄이나 입마개 등을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게다가 강화된 동물보호법 규정에도 처벌로 이어지는 경우가 드물다는 점도 한 몫을 한다. 현행법에 따르면 목줄과 입마개를 착용시키지 않아 사람을 다치게 한 견주에게는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 물게 하고 있다. 특히 사망하게 한 경우에는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는 등 가중 처벌된다.그렇지만 실제로 처벌로 이어지는 사례는 별로 없다. 안전조치 위반자의 신원 확인 등 적발 절차가 복잡하기 때문이다. 특히 각 지방자치단체의 단속 인력 부족으로 목줄 위반 사례를 단속하기가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외국의 경우 개 물림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은 매우 엄격하다. 영국의 경우 맹견을 소유할 때 법원으로부터 허가를 받도록 하고 있고 개 물림 사고를 낸 견주에게 최대 14년의 징역에 처할 수 있다. 미국은 면허제를 도입해 맹견을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우리나라는 입마개 의무 대상을 도사견 등 5종으로 한정하고 있지만 대상을 더 늘려야 한다. 견주의 부주의로 개 물림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처벌도 더 강화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 미국처럼 면허제를 도입해 맹견을 보다 엄격하게 관리할 필요가 있다.그렇지만 개 물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선 견주들의 의식 전환이 우선이다. 견주들의 자발적인 의식 함양이 요구되지만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점에서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에 대한 교육을 매년 의무화해야 한다. 초·중·고 등 정규 교육과정에서 반려견 등 동물보호와 관련한 프로그램을 포함시켜 반려동물 문화의식을 함양시킬 필요도 있다.

오피니언 | 태한프레스(thpress) | 2020-07-07 19:20

[금강일보] 디지털 성범죄란 동의 없이 사람의 신체를 촬영하거나 유포협박·저장·전시하는 행위로 타인의 성적 자율권과 인격권을 침해하는 행위로 기존 성폭력과는 달리 온라인상에 불법영상물이 일반 유포되어 삭제되지 않으면 그 피해가 지속되고 더욱 확대되는 특징이 있는 범죄로 한 사람의 삶을 파괴하는 잔인하고 반인륜적인 범죄다.이에 경찰청에서는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자들이 가해자의 속박과 공포로부터 벗어나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보호자 지원제도를 마련해 두고 있다.피해자에 대한 여경 전담 조사관제 운영, 가명조서 활용, 신뢰관계인 동석, 국선변호인 선임 등 수사지원과 해바라기센터 심리치료 지원, 야성긴급전화·성폭력상담소 등 전문기관의 심리 상담 등 심리 지원, 해당 디지털 영상물 등에 대한 삭제지원, 대한법률구조공단, 범죄피해자지원센터 등 법률·경제적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들은 온라인신고는 사이버경찰청(www.police.go.kr)홈페이지나 경찰관서 민원실, 사이버수사팀, 해바리기센터에 방문신고를 할 수 있다.텔레그램 등 디지털 성착취나 불법촬영·유포·협박 파해자 분들께서는 망설이지 말고 신고하시면 즉시 접수하여 범죄 수사와 함께 디지털성범죄지원센터(02-735-8994) 등 관련 기관과 긴밀히 협조하여 불법영상물 삭제 및 일상활동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있다. 박태규<금산경찰서 여성청소년계 경위>

오피니언 | 태한프레스(thpress) | 2020-07-07 17:28

 코로나19로 전세계는 전쟁보다도 더 광범위하고 예측 불가능한 충격을 받았다. 스페이스-X, 스타워즈를 말하고 공상과학에서나 있을 법한 일들이 현실화되는 마당에서 머리카락 두께의 100분의 1도 안돼 눈으로 볼 수 없는 작은 미생물인 바이러스와의 싸움에서 인류는 속수무책이다. 중국 우한의 작은 마을에 발생할 때부터 주의 깊게 지켜보기 시작해 이제 전세계 구석구석을 쓰나미처럼 휩쓸고 가는데도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 대규모 감염사태를 직접 겪기 전에 예방에 소홀히 하는 것을 보면 인간의 지혜로움에는 한계가 있어 보인다.코로나19로 사회의 많은 부분이 변했다. 코로나 사태 초기에는 잠시 지나가는 태풍처럼 여겼으나 장기화되면서 회복할 수 없는 상처를 남기고 있다. 코로나 사태로 대부분의 일상생활이 사회적 거리두기, 비대면 활동으로 전환되면서 교육, 행정, 서비스 업종은 물론 생산 및 거래 시스템의 디지털화가 급속히 진행됐다. 4차산업의 핵심이 사람중심에서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기반의 지능형기계 시대라고 본다면 코로나19는 4차산업 시대를 성큼 앞당긴 셈이다.코로나 19로 우리의 사회시스템이 얼마나 부실한지 재조명됐다. 초기에는 위기상황이란 이름으로 자유, 개인, 생명 등의 가치는 통제되고 일부 국가에서는 정권유지의 수단으로 농락되기도 했다. 수십조원의 추경예산을 편성해 시중에 돈을 풀고 있고 미래세대에 부담이라는 사치스러운 비판은 언급할 수도 없는 상황 하에서 국가채무는 급증하고 있다. 교육 시스템 역시 일시정지 또는 마비라는 단어가 더 적정해 보일 정도로 대응에 부실함을 보였다. 6·25 전쟁 중 학교는 문을 열었는데 이번에는 교문을 꽁꽁 걸어 잠그고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 그동안 IT강국이라던 정부는 온라인 강의조차 제대로 작동시키지 못했다. 그러는 사이에 초·중등 부문의 교육부실, 등교중지 장기화에 따른 불만, 대학의 등록금 환불요청 등 사회적 이슈가 등장했고 심지어 학교교육 체질개선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한 학기의 온라인 강의를 진행하면서 필자의 학교에서도 많은 학생들이 비대면 수업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도 지식전달형 교과의 경우 온라인 수업의 효과적 장점을 주장하기도 하여 적응해 가는 모습을 보였다. 이제 대학도 지식전달형 교과는 온라인 강좌로 진행하고 취득한 지식을 기반으로 토론과 실습 위주로 진행하는 참여형 창조력 향상 위주의 교과는 대면과 비대면 방식을 혼합한 브랜딩 강좌로 대폭 전환할 필요가 있다.유네스코와 맥킨지(Mckinsey)만이 아니라 세계 3대 대학 평가기관인 영국의 QS 등을 포함한 고등교육 전문 연구 및 평가기관들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성공적인 교육형태로 블랜딩 강의를 추천하고 있다. 온라인 강의는 해당 분야에서 가장 뛰어난 최고 교수의 강의를 수강하고, 대면 수업시간에는 비싼 강사 대신 대학원 박사과정의 티칭 펠로우(teaching fellow)를 투입하여 플립러닝 형태로 강의를 진행시킨다면 더 나을 수 있다는 것이다.코로나19 사태는 대학의 강의 방식만이 아니라 학생 선발, 대학 구성원이 갖춰야 할 역량, 대학 수입과 예산 분배 구조, 대학 지배구조, 중장기 발전 계획 등에도 광범위하게 변화가 필요하게 됐다.4차 산업시대는 현재의 주요가치인 노동, 자본보다는 디지털이 핵심가치로 등장할 것이고, 현존하는 직업의 대부분이 사라지거나 크게 변화할 것이며, 우리의 일상도 크게 변화할 것이다. 그러나 교육체계는 제대로 준비하고 있지 않다고 생각된다. 기계와 소통하는 언어교육이 필요하다. 코딩교육이 그 기본이 되겠으나 크게 부실하다. 우리나라가 IT강국이라고 하지만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 기술은 약한 편이다. 또 초·중·고교의 교육과정에 4차산업시대에 살아가기 위한 지식, 직업, 로봇과 사물인터넷 시대에서 인간의 역할과 윤리 등 교육과정의 대대적 개편이 필요하다. 교육분야에서 미리 준비하고, 바뀌지 않으면 성공적인 미래는 없다.

오피니언 | 태한프레스(thpress) | 2020-07-07 17:28

서울 여의도 국회 의사당. 연합뉴스제21대 국회가 개원해 그 역할이 중요한 때 여야의 원 구성 협상이 결렬돼 안타깝고 아쉽다. 국회법이 정한 원 구성 시한을 한 달 이상 넘기는 것 자체가 국민으로서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다. 더구나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국민의 삶이 피폐해지고 있다. 코로나19 대응은 물론 경제 현안, 대북 문제, 민생 관련 법안들이 태산같이 쌓여 있다. 하루라도 빨리 국회를 정상화시켜 필요한 지원 방안을 모색해야 될 시기다.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어느 당이 차지하느냐를 놓고 한 달간 협상을 했지만, 결과적으로 원내 1당이 상임위원장을 모두 가져갔다. 집권여당의 뜻대로 국회가 운영될 수밖에 없는 구조를 만든 것으로, 모든 것을 짊어지고 가는 양상이다. 하지만 권한에 비례해 책임도 커짐을 잊어선 안 된다. 여야 갈등과 앙금이 향후 국회 운영과 국정 수행에 장애요인이 되지 않을까 걱정된다.야당은 명분과 실리를 놓고 협상을 진행해 왔지만, 모두 놓쳐 버렸다. 정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가 의회의 가장 기본적인 본연의 의무라는 점을 인식하고 이제는 국민이 원하는 정책, 국민을 위하는 정책, 국민만 바라보는 정책으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필자는 요사이 7살 먹은 손녀를 위해 새삼스럽게 ‘이솝우화’를 읽고 있다. 이솝우화는 기원전 6세기경 이솝이라는 노예가 창작해 구전으로 전해오다 17세기에 프랑스 시인에 의해 정리된 우화집이다. 서양에서 ‘성인들의 도덕 교과서’로 불리면서 성서 다음으로 많이 읽힌 책이고, 오랜 세월 동안 회자되면서 ‘지혜의 칼’, ‘언어의 칼’이라고 평가받는다. 우화란 깃들일 우(寓)에 이야기 화(話) 자를 합한 말로, 의미가 겉에 드러나 있지 않고 속에 숨어있다는 뜻이다. 동물을 의인화시켜 인간의 어리석고 나약한 모습을 다룬 이야기를 읽다 보면 왠지 뜨끔해진다. 정치를 하는 국회의원들이 읽어야 할 필독서로 느껴진다.대한민국 국회의 문제점은 하루아침에 불거진 것이 아니다. 박병석 의장을 감독으로 선출했지만, 21대 국회가 별로 나아진 것이 없다면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하도록 채찍질을 해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 국회는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통과의례라고 생각하고 새로운 국회 시스템을 갖춰 위기 속에서도 체질을 바꿔야 한다. 외교·안보와 포스트 코로나 대응은 무엇보다 여야의 협조가 필수적이다.대전이 낳은 박 의장은 대전시민과 대한민국 국민이 함께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21대 국회를 ‘일하는 국회’로 이끌어 가길 바란다.

오피니언 | 태한프레스(thpress) | 2020-07-07 17:28

시·구의원들은 지역 경기를 바라보는 시야가 안일하다. 경기 부양을 위해 각종 규제를 풀고 지역 상권을 저해하는 공공의 적을 발본색원해야 하건만 지역구민의 혈세를 관리·운영한다는 작은 권력을 앞세워 집행부인 공무원들 위에 군림한다.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먹고 사는 것이 아닌가.현재 대전은 코로나19 여파로 모든 시민이 먹고사는 데 있어 위기를 겪고 있다. 대전 14만 자영업자를 대표해 푸념 섞인 원망을 해보자면 지역민들에게 살기 좋은 동네를 만들겠다고 공헌한 대전시 60여 풀뿌리 의원 중엔 경제발전을 중요하게 바라보는 이가 과연 있는가 싶다. 지역민들이 이들을 어찌 믿겠는가. 물론 혈세를 통해 마련한 의정비를 정책연구와 의정활동에 요긴하게 활용하며 훌륭한 역할을 하는 이들도 있다.하지만 대다수 시·구의원들에겐 어떤 소신으로 정치에 뛰어들었는지 묻고 싶다. 정부가 어렵다면 지역만이라도 특별조례를 제정해 지역 경기를 활성화할 수도 있을 법한데 타 지역에 비해서 특별한 경제 조례가 보이지 않는다. 시 예산을 관리·감독하는 감시 역할만을 중요히 여겼다면 애써 시·구의원이 필요하겠는가. 코로나19로 위기를 겪고 있는 시민들로서는 비판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현재 대전은 급속도로 확진자가 퍼지고 있다. 위급한 상태라서 강력한 거리두기가 필요한 시점이다. 그러나 이것만 강조하는 편향된 정책으로는 코로나19 난국을 헤쳐가지 못한다. 이미 대전은 인구 150만 명이 무너졌고, 코로나19가 어떠한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렇다면 뭐라도 시도를 해봐야 하는 것이 아닌가. 지역의 돈은 자영업자라는 혈관을 통해 많은 곳에서 적은 곳으로 흐른다. 그만큼 주차단속 등 일상화된 각종 규제를 잠시 휴정하는 유예정책이 필요하다. SNS통신판매로 인한 자영업자의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아이디어가 가득한 조례 제정 등을 추진할 수 있다.필자는 대전시민으로서 자긍심을 잃지 않고 싶다. 하지만 시·구의원들의 직무유기를 보고 있노라면 개탄스럽기 그지없다. 시민이 아프고 힘든 것들을 대변하고 해결해줘야 할 버팀목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 원도심 활성화의 기폭제였던 토토즐이 무기한 연기됐는데도 누구 하나 해결 방안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은행대흥동 상점가를 비롯한 지역의 자영업자들은 생존 기로에 놓여 발버둥 치고 있다. 과연 그들에게는 자영업자의 힘겨움이 들리지 않는단 말인가.시·구의원의 역할이 무엇인가. 시민들과 가장 가까이에 자리하며 어렵고 힘든 점을 발본해 문제점들을 해결해야 할 존재다. 그런데도 시·구의원들조차 중앙의 정치인처럼 인기몰이식 의정을 추구할 뿐이다. 부디 상임위의 역할에 걸맞게 제 역할을 하되 우리 삶의 중심축인 미래의 먹거리에 주안해 시민을 위한 의정을 펼치기를 간곡히 부탁하는 바이다.현재 지역의 소상공인들은 코로나19 위기를 맞아 사업을 접어야 할지, 죽을 힘을 다해 버텨야 할지 앞이 까마득한 터널에 들어서 있다. 숨이 막힐 것 같은 이 난국에서 시·구의원은 강력한 동반자가 돼줘야 한다. 지역 경제가 여느 때보다 어려운 만큼 경기 부양을 위한 해법이 있다면 없는 법이라도 만들어서 살맛 나는 대전으로 거듭시켜야 한다. 제도권에서 힘이 있는 리더가 헌신과 봉사를 가장 높은 판관으로 삼는 것이 절실하다는 것이다. 반면 상권만의 이익을 위해 이기적인 발상을 포기하지 않는 자영업자들도 문제다. 철저한 방역과 세심한 거리두기를 온 시민과 더불어 힘을 합쳐도 부족하나 안일한 대응에 나선다면 코로나19는 결코 종료되지 못한다.정부 역시 조속히 백신을 마련하는 등 이제는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해법을 찾아야 한다. 국회는 각종 정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줘야 할 것이다. 이 같은 강력한 협력을 위해서는 지방단체장들과 시·구의원이 자신들의 권력을 협력에 사용해야 한다. 정부와 지자체의 빈틈이 있다면 의회가 조례 제정을 통해 길을 열어줘야 한다. 그래야만 지역 경제가 조화롭게 상생하며 한국의 경제발전에 이바지하게 될 것이다.무엇을 할 것인가, 무엇을 해야만 하는가. 이것을 바삐 찾아가는 풀뿌리 민주주의가 자리잡히기를 바란다. 진정한 시민의 일꾼이 돼주길 기원한다.

오피니언 | 태한프레스(thpress) | 2020-07-07 17:28

대전시의회가 제8대 후반기 의장단 구성을 놓고 볼썽사나운 감투싸움을 벌이고 있다. 절대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 결정해 단독으로 의장후보로 등록한 권중순 의원(중구3)을 부결시켜면서 사태가 꼬일 대로 꼬인 상태다. 오는 13일 의장 선출을 다시 시도하지만 일부 의원들이 여전히 의총 결과에 승복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어서 파행이 어떻게 종식될지도 미지수다.22개 대전시의회 의석 중 21석을 차지하고 있는 민주당은 지난달 25일 의원총회를 열어 전반기 의총에서 합의된 대로 권 의원을 후반기 의장에 추대하고 전반기에 보직을 맡았던 의원은 후반기에 맡지 않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당시 의총 투표 결과는 11대 10으로 간발의 차이였다. 비당론파가 미래통합당 1석을 끌어오면 동률로 통과가 쉽지 않을 것이란 말이 나왔다.이런 예측은 지난 3일 치러진 의장 선거에서 현실로 나타났다. 단독 입후보한 권 의원을 놓고 두 차례 투표를 했지만 찬성 11표, 무효 11표로 부결시킨 것이다.권 의원은 의장 선출안이 부결되자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하고 비당론파 의원들에 대한 중징계를 당에 요구한 상태다. 당론파 의원들이 권 의원의 의원직 사퇴 철회와 의장으로 권 의원을 선출해 정상화를 주장하고 있지만 모양새가 쉽지 않아 보인다.민주당 대전시당은 “일단 소속 의원들의 ‘자율적인 해결능력’을 믿어보기로 했다”며 스스로 갈등을 봉합해주길 기대하는 눈치다. 정당이 지방의회 원 구성에 과도하게 개입하는 것에 대한 비판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일부 의원들이 의총 합의 내용을 어긴 것은 상호 신뢰를 우선으로 하는 정당인으로서 매우 부적절한 행동이며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는 입장이다.대전시의회가 원구성에 난항을 겪으면서 후반기 전체 의회 운영에 난기류가 형성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앞선다. 이런 사태는 일부 의원들의 과도한 감투욕심이 불렀다는 것이 의회 안팎의 분석이다. 절대 다수당인 민주당 내 의원들 간의 자리싸움이 의총 결과를 뒤엎고 분열상을 보이면서 볼썽사나운 모습을 연출하고 있는 것이다.이를 보는 시민들의 눈길을 따갑다. 시의회 자유게시판에는 “이번에도 어김없이 밥그릇 싸움으로 민생은 뒷전”이라며 의총 결과에 승복하지 않은 의원들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대전시의회는 고개 숙여 반성하고 하루라도 빨리 정상화 방안을 찾아야 한다. 소속된 정당의 의총에서 결정됐으면 따라야 하는 것이 정당인의 자세다. 자신의 자리에 연연해 시의회 운영을 파행으로 몰아가는 것은 시민의 대표 본연의 자세도 아니다. 이들에게 공천권을 행사한 민주당 대전지역 국회의원들은 각자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오피니언 | 태한프레스(thpress) | 2020-07-06 18:10

무더운 여름철 가족과 함께 해수욕장, 하천·계곡 등으로 여름휴가를 떠나게 된다. 아이들은 물놀이로, 어른들은 자연과 함께 휴식을 취하며 한여름의 더위를 식힌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즐거워야 할 여름휴가가 물놀이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아 가정의 가장 큰 불행이 되기도 한다.우리 금산지역은 많은 하천과 강 등이 자리 잡고 있어 여름 피서철 익수·익사 사고와 같은 사건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다.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본인의 생명은 스스로가 책임질 수 있도록 물놀이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첫째, 물에 들어가기 전에는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로 인해 심장 발작이나 경련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다리, 팔, 얼굴, 가슴 등 심장에서 먼 부위부터 물에 적시도록 한다. 또 가벼운 유산소 운동과 스트레칭을 통해 몸을 유연하게 만들어야 한다.두 번째로, 물놀이를 할 때에는 구명조끼나 튜브 등 안전장비를 꼭 착용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대부분 수영을 잘해서, 또는 발이 땅에 닿아서, 혹은 불편해서 입지 않는 경우가 있다. 물놀이 안전사고는 방심을 해서는 절대 안 된다. 계곡 특성상 갑자기 수심이 깊어지는 경우가 있고, 수영을 잘한다 하더라도 몸에 경련이 나거나 급류로 인해 큰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마지막으로,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하려고 함부로 물 속으로 들어가선 안 된다. 물에 빠진 사람을 구조하려다 같이 변을 당하는 경우가 많은데, 구조 경험이 없는 사람은 안전구조 이전에 무모한 구조를 삼가야 하며,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하면 주위에 소리를 질러 알리고 즉시 119에 신고하고 주위에 줄, 페트병, 가방 등을 던져 주는 것이 최선의 방법일 것이다.내 가족 그리고 이웃의 안전을 위해 휴가철 물놀이 안전수칙을 한 번쯤 숙지해 안전사고 없는 건강하고 즐거운 여름 피서철이 되길 기대해 본다. 최동수 <금산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장>

오피니언 | 태한프레스(thpress) | 2020-07-06 17:35

이윤희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소재융합측정연구소 책임연구원최근 수년간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의 화두는 임무·재정립(Role & Responsibility)과 연구 수월성 확보다. 단기간의 압축성장으로 우리나라의 경제와 산업환경이 크게 바뀌었고 출연연을 둘러싼 연구주체들의 과학기술 수준도 높아졌다. 당연히 출연연의 새로운 발전방향 제시가 필요한 시기다.그러나 연구자 중심의 연구개발 혁신이나 수월성 확보라는 제언들이 공허하게 느껴진다. 아마 연구의 주체인 연구자들의 공감이나 능동적인 호응이 결여됐고, 사람보다는 시스템 혁신을 해결책으로 제시하기 때문에 일선 연구자들이 피부로 느끼기 힘드는 것 같다.필자는 수월성의 정의와 함께 일선 연구자가 수월성을 어떻게 쫓을지 제안해 보고자 한다. 연구 수월성 (秀越性· Excellence)은 빼어나고, 뛰어넘는다는 한자의 원래 의미에 비추어 단연코 ‘일류연구’로 정의할 수 있다. 더불어 우리보다 먼저 연구 수월성에 대해 고민이 깊었던 유럽의 사례를 살펴봤다. 2000년대 초반 유럽은 심각한 연구인력의 해외유출 문제를 겪었고, 대응책으로 수월성 연구사업과 연구 수월성을 평가하는 객관적 잣대, 예를 들자면 Research Excellence Framework(영국)나 Research Excellence in Science and Technology Indicator(EU) 를 만드는 노력이 있었다. 최근 네이처에 기고된 글에서 독일은 수월성 추구의 가시적 성과와 함께 연구에 있어 보편적 기회균등의 감소와 같은 부작용도 겪었다고 보고했다. 이제 연구 수월성은 일류연구라는 협의적인 정의와 함께 연구과정의 견실성, 연구능력, 사회적 파급은 물론 정반대에 있는 기회균등 개념까지 포괄하는 광의적 개념으로 확장하고 있다.그러나 필자는 협의의 수월성에 집중하고자 하며, 이때 수월성은 경쟁관계에 있는 각국의 연구자들 수준을 뛰어넘는 출중함을 의미한다. 이런 출중함에 도달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무엇일까? 명료한 정답은 연구에 있어서 새로운 주제 혹은 접근법과 같은 ‘미증유의 길’을 찾으면 된다. 너무 당연한 답으로, 앞서 걸어간 사람이 없기 때문에 선점한 연구주제의 리더일 수밖에 없다. 결국 수월성 추구의 첫 단추는 창의적이고 묵직한 연구주제의 도출, 혹은 주요한 문제제기로 귀결되며, 필자가 속한 연구팀의 모토인 ‘남들이 하지 못하는, 하지 않는 연구’가 하나의 실마리일 수 있다. 과학기술이나 산업에 있어서 파급효과가 큰, 남들이 하지 못하는 연구주제는 많은 경우 이미 드러나 있다.지난 1997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스티븐 추의 ‘레이저를 이용한 원자의 냉각과 포획기술’은 그가 벨 연구소에서 근무하던 시절, 연구소에 떠도는 난제 중 하나였다. 또한 남들이 하지 않는 연구를 위해서 우공이산(愚公移山) 고사의 우공이 될 필요도 있다. 일본 물질재료연구기구가 무려 40년 8개월간 지속한 고온에서 금속봉을 잡아당기는 크리프(creep) 시험 사례를 기네스북에 등재 신청했다는 2009년도의 신문기사는 ‘왜 이들이 소재분야의 강자인가’를 한 눈에 보여준다. 수십년의 노력으로 그래프 하나를 만드는 묵묵한 연구는 당장 매력적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수많은 연구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기준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연구집단의 연구분야에 대한 기여도와 영향력을 키워준다.출연연의 새로운 도약과 연구 수월성 추구에 대해 모든 연구원들의 생각이 하나일 수는 없다. 하지만 지금이 위기이고, 이를 기회로 바꿔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면 수월성을 향한 연구원들의 마음가짐이 바뀌어야 한다. 관행적인 연구를 떠나 가본 바 없는 새로운 연구를 하겠다는 선언적인 행동과 남들이 감히 시도하지 못하는, 혹은 연구분야에서 꼭 필요하지만 오랜 묵묵함을 요구하는 주제를 찾기 위한 밀도 있는 천착이 필요하다. 구체화된 주제를 인생연구로 설정하고 달려드는 용기와 쉽게 도달할 수 없는 높은 목표를 향해 노력 중인 동료에게 박수를 보내는 연구문화도 기대해 본다.

오피니언 | 태한프레스(thpress) | 2020-07-06 17:35

 김형태 박사인생에 정답은 없다. 그러나 명답은 있을 것이다. 30~40대에 자신을 위해 반드시 챙겨야 할 ‘청춘습관’을 살펴보자. 일본의 하이브리드 컨설팅 대표이사 겸 CEO인 요시야마 유키(吉山 勇樹)의 글을 통해 하나씩 실천해 보자. 우리가 하지 않으면 누가 하겠나. 두렵다고 꼼짝도 않고 버티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우선 첫발을 내디뎌보자.①30대는 ‘현재’라는 무대에 서서 앞으로 어떤 인생을 걸어갈지 그 해답을 얻기 위해 필사적으로 애쓰며 갖가지 시행착오를 거칠 시기다. 다양한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자. 정답은 결코 하나가 아니다.②실패를 두려워 말고 달리자. 어차피 달릴 거라면 전력 질주하자. 달리다가 넘어져도 비웃을 사람은 없다. 목표지점에 도달할 때까지 누군가 반드시 당신을 응원하고 있을 것이다.③크기에 관계없이 꿈을 지닌다는 것은 그것을 이루든 이루지 않든 반드시 성장의 원천이 될 것이다. 그러나 지금 당장 자신의 꿈에 몰입하라. 그 과정 속에서 만은 실패와 깨달음이 성장의 큰 줄기가 되어줄 것이다.④아침 회의에서 업무 내용을 보고하다가 자신이 맡은 일에 재미를 느낄 수도 있다. 힘든 일을 잘 처리한 덕분에 회사의 주가가 올라갈 수도 있다. 기분이 가라앉을수록 발상을 전환해 활기가 온몸을 돌게 하라.⑤처음부터 대단한 목표를 달성하려고 애쓰지 않아도 된다. 우선은 한걸음 아니 반걸음이라도 좋다. 구체적인 목표를 향해 전진하다 보면 원하는 자기의 모습에 한 발 더 가까워질 것이다.⑥목표달성을 위한 목표가 아니라 ‘자기성장’을 위한 목표를 세운다고 생각하면 훨씬 더 편안한 마음으로 일 할 수 있을 것이다.⑦자신의 실패를 타인의 책임이나 환경 탓으로 돌리는 사람은 결국 의존적인 인생을 살게 된다. 할 수 없는 이유를 대기 전에 먼저 자신을 돌아보고 화살을 자신에게 겨누는 것이 먼저다.⑧흔들리지 않는 중심을 세우는 일은 자기 안에서 하지 않을 일이나 잘라버릴 일을 명확히 구별해 내는 것이기도 하다.⑨꿈이 이뤄진 듯 행동하다 보면 모르는 사이에 그것이 이뤄지는 법이다. 실행은 빠를수록 좋다. 자신의 세계를 넓혀가는 것은 ‘되고 싶은 자기가 되는 지름길’이다.⑩아무 생각 없이 한 일이 훗날 자신의 인생을 크게 바꿔놓을 것이라고 생각하면 가슴이 두근거리지 않는가? 그렇게 생각하면 하루하루가 좀 더 의미 있어지고, 인생 또한 즐길 수 있을 것이다.⑪해보지 않으면 성공도 실패도 없다. 앞이 보이지 않는다고 물러서지 말고 우선 한 걸음을 내딛는 용기를 내라. 그 한걸음으로 새로운 세계가 열릴 것이다.⑫무슨 일이든 그만두는 것은 쉽다. 하지만 계속하는 것에 더 많은 가치가 숨어있다. 무엇인가를 내던져버리고 싶다면, 그만둘까 말까를 망설이고 있다면 계속할 이유부터 먼저 찾아보기를 바란다.⑬'당연하다'는 것은 감각을 마비시키기 마련이다. 30세가 되기 전에 당신은 당연한 일을 얼마나 제대로 지키고 있는지 다시 한번 확인해 보기 바란다.⑭어려운 일 두세 가지를 한꺼번에 생각하라는 말이 아니다. 우선 사소한 것부터 동시에 사고할 수 있도록 머리를 훈련해 보자. 머리는 쓸수록 더 좋아지는 법이다. 전설에 의하면 나폴레옹은 동시에 7명의 부하로부터 보고를 받았다고 한다. 초인적인 능력이지만 훈련하면 못 할 일이 아니다.⑮‘아침밥을 먹고 균형 잡힌 생활을 하기 위해서’ 라든지 ‘옷차림을 단정히 하는 등 여유를 가지고 다시 한 번 분명히 밝혀보자. 그리고 나서 아침밥을 꼭 챙겨 먹는 것이다. 고향집이든, 친구집이든, 자주가는 카페든, 바닷가의 섬이든 어디가 돼도 상관없다. 언제라도 찾아가 어깨의 힘을 빼고 편히 쉴 수 있는 자기만의 장소가 있다면 균형 잡힌 삶을 살아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오피니언 | 태한프레스(thpress) | 2020-07-06 17:35

 5월이 되면 굳이 농촌이 아니더라도 골목의 담장 아래 작은 터에서도, 어느 주택 마당 한 켠에서도 감자의 작고 흰 꽃이 꼬물꼬물 보이기 시작한다. 감자꽃이 여기저기 피고 감자싹의 잎이 짙은 녹색으로 변하게 되면 여름은 시작되고 투덕투덕 비가 감자 잎새에 떨어지고 뜨거운 태양빛이 내려쏘이기를 반복하면 감자싹 저 아래 깊고 어두운 땅속에서는 드디어 먹기 좋은 크기의 감자알이 만들어지고 세상 밖으로 나올 준비를 하게 된다.시골에서 농부의 자식으로 어린 시절을 보낸 나에게 감자는 여름날 빼 놓을 수 없는 간식이었고 부모님과 고향에 대한 그리운 추억의 매개체이다. 무더운 여름날 은하수가 하늘을 가로지를 즈음 마당에는 모깃불이 지펴지고 그 옆에 깔아 놓은 멍석위에 온 식구들이 모여 앉아 김이 모락모락 나는 감자를 먹던 장면이 떠오른다.소금과 당원을 넣고 가마솥에 살짝 눌러 붙게 쪄낸 감자는 적당히 짭조름하고 달달하며 그 고소한 향은 담장을 넘어 좁은 골목에 그윽하게 고이기 일쑤였다. 당시야 시골에 가게가 많은 것도 아니었고 또 귀한 과자를 사먹을 여유의 돈도 없는 집에서 감자는 그래도 아이들의 여름철 풍족한 간식거리였다. 그 흔한 간식거리가 어떤 연유로 우리를 건강하게 만들고 있는지 알지 못했고 알 이유도 없는 때였다.하지만 이렇게 맛좋은 감자에는 영양소도 풍부하여 노화를 예방하고 항염증, 항산화 효과가 탁월한 비타민C가 대표적으로 존재하며, 이 비타민C는 감자의 전분과 결합하여 장에서의 흡수를 돕기 때문에 빈혈을 방지하는 데도 탁월하다. 채소류에 들어있는 비타민은 뜨거운 물에 데치기만 해도 많은 양이 파괴되지만, 감자는 전분입자들이 막을 형성해 비타민C의 파괴를 막아주기 때문에 찌거나 삶아도 그 손실이 크지 않다. 비타민C 외에도 감자에 포함되어있는 비타민 B1은 사과나 쌀의 3배를 함유하고 있어 탄수화물의 소화흡수에 도움을 주며, 다량 함유되어 있는 칼륨은 나트륨을 배출시키는 데 도움을 줘 소금 섭취가 많은 한국인의 고혈압 등 성인병 예방에 좋다.감자의 열량은 밀의 5%, 쌀밥의 절반에 불과하고, 또 식이섬유는 장내에서 쉽게 소화되지 않아 포만감을 주어 식사량을 줄여주며, 장속의 좋은 세균의 활동을 증가시키고 장의 연동운동을 촉진시켜 음식의 노폐물을 쉽게 통과 시키는 역할을 함으로써 변비를 예방해주는 등 비만을 예방하는 데 탁월한 대표적인 다이어트 식품이다.그것만이 아니다. 감자의 파이토케미컬(천연생리활성물질)은 위염이나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같은 위장병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풍부한 파이토케미컬을 그대로 섭취하고자 한다면 감자생즙을 마시는 게 좋다. 이처럼 많은 감자의 장점이 있지만 주의해야할 사항도 몇 가지 있다. 높은 탄수화물 함량으로 비만체형이나 이미 당뇨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감자 속 탄수화물은 혈당을 상승시키고 인슐린 수치에도 좋지 않게 작용할 수 있으니 비만이나 당뇨를 앓고 있다면 감자 섭취는 줄여주는 게 좋다. 또한 감자의 뿌리, 싹 등에는 독성물질이 들어있으며 햇볕을 오래 쬐거나 시간이 계속 경과하면 독성이 증가하므로 잎이나 뿌리, 싹은 제거해 주는 것이 좋다.달리 간식거리가 없어서 흔하게 먹었던 감자, 몸에 어떻게 좋은지도 몰랐던 어린 시절의 감자, 지금도 감자는 여전히 맛도 좋고 몸에도 좋다. 이렇게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는 감자를 다양한 먹거리와 자극적인 간식거리가 넘치는 지금, 내가 기억하는 나와 내부모님이 함께했던 한여름밤 감자를 먹던 그 멋진 장면을 우리 아이들에게 어떻게 넘겨줄 것인가. 이번 여름에는 감자를 쪄서 가까운 공원으로 나가봐야겠다. 어딜가도 밤하늘의 별을 보며 감자를 즐기긴 어렵겠지만 어쨌든 아이들에게 영양이 풍부한 감자에 대한 건강한 추억의 실루엣 하나는 만들어줘야지 싶다.

오피니언 | 태한프레스(thpress) | 2020-07-06 17:35

이건용 <공주 주재>[금강일보 이건용 기자] 미국의 기업인 겸 자선사업가인 ‘강철왕’ 카네기는 “아무리 보잘 것 없는 것이라 할지라도 한번 약속한 일은 상대방이 감탄할 정도로 정확하게 지켜야 한다”고 했다.무신불립(無信不立). 사람에게 믿음이 없으면 살아갈 수 없다는 뜻으로, 정치나 개인의 관계에서 믿음과 의리를 강조하는 말이다. 공자의 논어 '안연(顔淵)' 편에서 유래됐다.오(吳)나라 계찰(季札)은 마음 속 약속을 지키기 위해 서왕(徐王)의 묘에 칼을 걸어 놓고 왔다. 언약한 것도 아니고, 당사자가 이미 고인이 된 뒤였는데도 계찰은 마음먹은 약속도 약속이라 여기고 실천에 옮겼다. 바로 계찰괘검(季札掛劍)이다.크던 작던 약속은 반드시 지키겠다는 다짐이다. 신뢰로 가득한 세상이라면 굳이 손가락을 걸 필요도 없겠지만, 약속을 지키는 일이 결코 쉽지만은 않기 때문에 또 다른 족쇄가 필요한 것은 아닐지. 나폴레옹은 오죽했으면 “약속을 지키는 최상의 방법은 약속을 하지 않는 것”이라고까지 했을까.최근 정종순 공주시의회 비례대표(미래통합당)가 여측이심(如?二心, 화장실 갈 적 마음 다르고 올 적 마음 다르다)으로 논란이 뜨겁다.‘비례대표 임기 나누기’가 구태인 것은 분명하지만, 그걸 명분으로 내세운 건 비겁한 자기변명이자, 누워 침 뱉기다. 적어도 2년 전에 선언했다면 지금과 같은 구설에 오르지는 않았을 터다.만일 그랬다면 당원들은 선택을 달리할 수도 있었겠지만. 제도권 정치를 경험하지 못할지언정 ‘배신자’ 또는 ‘변절자’로 낙인찍히진 않았을 것이다.떳떳하다면 자신을 지지해 준 당원들과 특히 합의한 상대방에게 입장을 분명히 밝히고 양해를 구했어야 했지만, 이 마저도 생략한 것은 ‘된 사람’이기를 포기한 것과 다름없다.결과적으로 정치 이전에 인간으로서의 도리를 다하지 못한 것에 대한 책임을 온전히 뒤집어 쓸 수밖에 없게 됐다.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정 의원의 의정활동을 칭찬하고 있다. ‘군계일학’이라는 표현이 나올 정도로 합격점을 받기에 충분하다. 그렇더라도 점령군처럼 위세를 떨어서는 곤란하다. 타인의 기회까지 뺏을 권리는 더더욱 없다.성실한 의정활동은 의원으로서의 당연한 책무다. 후순위 자가 본인만 못하라는 법도 없다. 내가 최고고, 내가 아니면 안 되고, 나만이 할 수 있다는 자만심은 더불어 사는 사회에 독이 될 수 있다.기소불욕물시어인(己所不欲勿施於人). 자신이 하기 싫은 일은 다른 사람도 마땅히 하기 싫어할 것이기 때문에 내가 원하지 않는 일을 남에게 강요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공자(孔子)의 가르침이다.권력에 취하고, 욕심에 취해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다가 종래엔 때를 놓쳐 낭패를 보고 후회하는 정치인들을 수 없이 봤다. 농사도, 정치도 때를 가릴 줄 알아야 진정한 고수다. 적기를 놓치면 깡통 차기 십상이다.“가야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이형기 시인의 시 ‘낙화’ 첫 구절이다.lgy@ggilbo.com

오피니언 | 태한프레스(thpress) | 2020-07-06 15:02

 누구나에게나 '성공'은 인생의 키워드라 하겠다. 국민행복전도사였던 고(故) 최윤희 선생의 인생성공 메시지를 공유하고자 한다.▲ 내일 할 일을 오늘로 당겨라‘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마라.’ 이 속담은 이제 케케 묵은 옛날소리다.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 액션플랜은? ‘내일 할 일을 오늘로 땡겨야 한다.’▲ 올(All)형 인간이 되라일본 작가 나타다니 아카히로는 인간을 다음과 같이 분류했다. 꼭 해야 할 일만 하는 머스트(Must)형 인간, 자기 능력에 맞는 일만 하는 캔(Can)형 인간, 자기가 하고 싶은 일만 하는 원트(Want)형 인간.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하고 싶은 것, 할 수 있는 것, 해야 할 일 그 모두를 다 할 수 있는 올(All)형 인간이 되어야 한다.▲ 자신감이 필수성공한 사람의 85%가 성공비결을 ‘자신감’이라 했다. 자신감이 있는 사람은 능력의 500%까지 발휘할 수 있다. 자신감 없는 사람은 능력의 30%도 발휘할 수 없다. 빌 게이츠도 성공비결을 ‘자신감’이라 했다. 살다보면 간혹 밥은 굶을 수 있지만 자신감이라는 밥은 절대 굶지 말자.▲ 하루살이의 인생을 벤치마킹하라우리는 천년만년 살 것처럼 생각하기에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룬다. 오늘이 나에게 주어진 딱 하루 ‘최후의 날’이라고 생각한다면? 함부로 살수도 없고 대충대충 시간을 낭비하지도 않을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하루살이 인생을 벤치마킹해야 한다. 아침에 태어나고 저녁에 죽는 하루살이! 그렇게 순간순간 최선을 다해서 살아야 한다.▲ 백년 인생여행 4가지 준비물백년의 긴 인생여행을 하려면 4가지 준비물을 챙겨라. 하나, 두레박으로 슬픔에 빠질 때 빨리 자신을 건져 올려라. 둘, 누군가 미워질 때 빨리 사다리 타고 높이 올라가 그를 바라보자. 그 사람이 보일 듯 말 듯 어슴푸레해지며 측은지심이 생긴다. 셋, 여러 색깔의 색안경을 바꿔 끼며 인생을 바라보라. 그러면 삶이 훨씬 버라이어티(다양)해진다. 넷, 망원경으로 멀리 미래를 바라보라. 그러면 비전, 꿈이 보인다. 현미경으로 현실을 바라보면 세균만 보이지 않겠는가!▲ 3개의 ‘사’ 자와 사랑에 빠져라인사, 내가 먼저 웃으며 인사하라, 상쾌한 기분이 내 자신을 휘감는다. 감사, 사사건건 감사하자. 엔도르핀의 6000배인 다이드로핀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된다. 건강지수의 상한가! 봉사, 남을 위해 봉사하면 자기 자신이 더 즐겁다. 봉사가 주는 보너스는 무한대 기쁨! 짜릿한 희열!▲ '3척동자'는 재수 없어!잘난 척, 있는 척, 가진 척 이런 '3척동자'를 4글자로 압축하면 ‘재수 없어’. 그래서 자나깨나 겸손해야 한다.▲ '3From' 정신을 가져라성공은 불록버스터(규모가 큼)가 아니다. 스펙터클(웅장함)이 아니다. 작은 것, 소박한 것부터 시작된다. 3From 정신을 생활화 하라. From me(나부터 먼저), From now(지금부터 당장) From small(작은 것부터 시작)▲ 실패도 재산이다실패를 두려워하지 마라! 에디슨은 하나의 발명을 위해 무려 9999번의 실패를 했다. 그럴 때마다 에디슨은 이렇게 말했다. ‘실패야 고맙다. 내가 너를 통해서 많은 것을 배웠으니까!’ 넘어지는 것은 실패가 아니다. 넘어져서 다시 일어나지 못하는 것이 실패다.▲ 사람관리는 나무를 심는 것성공도 사람관계, 행복도 사람관계, 꽃은 예쁘지만 며칠 되지 않아 시들어 버린다. 나무는 처음엔 보잘 것 없지만 정성으로 가꾸면 초록 잎이 우거지고 거대한 숲으로 자란다. 사람관계는 꽃보다 나무를 심어라.▲ 와르르 무너지고 싶을 때'무한도전, 좌절금지, 포기불가!'를 가슴에 품어라. 거짓말처럼 몸이 다시 싱싱 에너지로 꽉꽉 채워질 것이다.▲ 100℃가 되어야 끓는다1℃만 부족해도 절대 결코 끓지 않는다. 지금 열정 100℃로 살고 있는가? 1℃라도 부족하면 꿈을 이룰 수 없다. 비록 하찮은 것을 할지라도 전부를 바쳐야 한다. 100℃로 팔팔 끓어 올려야 한다.▲ 하루 10분, 우습게보지 마라미국 20대 대통령 제임스 가필드가 말했다. ‘10분이 내 인생을 바꿨다.' 그는 대학시절 라이벌 친구보다 10분씩 일찍 일어났다. 바로 그것이 자신을 대통령으로 만들어준 이유라는 것이다. 하루 10분 우습게 보지마라. 한 달이면 5시간, 1년이면 무려 60시간이 된다. 60시간이면 얼마나 많은 기적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시간인가?▲ 인생의 주인공은 나!인생은 한 편의 영화와도 같다. 내가 시나리오를 쓰고 감독도 해야 한다. 주인공 역시 당연히 나의 몫이다. 그런데 스스로 주인공이 되기를 포기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다른 사람의 말에 휩쓸리고 다른 사람의 행동을 그대로 따라하는 사람들 인생의 우선순위 첫 번째는? 내가 내 인생의 주인공이 되어 시나리오를 쓰는 것이다. 그것은 바로 목표 설정!▲ 노후에 필요한 것, 버릴 것행복한 노후를 준비하기 위해 해야 할 3대 저축 ①건강저축 ②돈 저축 ③실력저축. 버려야 할 3가지 ①노여움 ②노파심 ③노욕.▲ 프로와 포로프로에 점 하나 찍으면 포로가 된다. 포로는 마지못해 인생에 ‘끌려가는 사람’이요, 프로는 신나게 인생을 끌고 가는 사람이다. 프로가 될 것인가? 포로가 될 것인가?<인문학교육연구소장>

오피니언 | 태한프레스(thpress) | 2020-07-05 17:58